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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Career Development

DMA 1 vs DMA 2

지지플랏 2018. 4. 21. 18:07
DM vs STAT[http://cafe.naver.com/dmisimportant/26], Data Manager의 역량[http://cafe.naver.com/dmisimportant/16] 의 글에서 일부 전공과 관련하여 data management분야 종사자 혹은 종사 예정자가 하는/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회사마다 DM 조직 내의 role을 구분하는 방식이 다양하긴 하나 대체로 보면 data handling/EDC(DB) set up을 하는 담당자와 manual review/coding을 담당하는 담당자로 구분합니다. 저는 편의상 제가 구분한 방식인 DMA I, II로 구분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DMA I은 주로 data programming을 통해 쿼리를 생성하거나 DB를 구성하는 일을 합니다. 문제는 프로그램 기능만으로는 효율성이 높으면서 정확한 자료의 검증이 가능한 DB 구성 혹은 기타 프로그램 작업은 어렵습니다. 수집된 자료의 특성과 분석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아야 그 에 따라 쿼리를 짜거나 DB구성을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DMA II의 경우 주로 코딩과 manual review를 하는데 주로 medical 전공자가 하게 됩니다. DMA II의 경우 data가 어떻게 분석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고 data 구조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clinical data의 manual review라는 것이 수집된 data가 categorize되지 않았기에 사람이 판단하여 쿼리를 내는  것일 뿐 결국 data의 특성을 이해하여 그 에 따른 로직을 구성하고 그 로직에 따라 data를 검토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전글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계획서에 대한 이해, 수집된 자료 구조의 이해, 자료의 이해, 향후 어떻게 분석될 것인가에 대한 이해는 DMA I이던 II던 모두 갖추어야 할 필요 요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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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막나가는 이갸기를 하자만 프로그램은 이제 서서히 그 효용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EDC에서 많은 부분을 cover하기 때문에 수집된 data를 프로그램으로 확인하는 것은 그 중요도가 낮아지고 하는 업무 비중도 줄어 들고 있습니다. 차라리 data의 이해를 바탕으로 EDC setup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는 DMA II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EDC의 사용은 곧 표준화의 지향입니다. CRF가 구조화 되고 EDC의 자료 수집 기술이 늘수록 manual review 의 범위는 줄어 들게 될 가능성이 다분히 높습니다.

가장 전망 좋은 분야는 [http://cafe.naver.com/dmisimportant/32]에서 말씀드리긴 했지만 centralized monitoring하는 분야 혹은 EDC set up 하는 부분입니다. EDC set up의 경우 요즘은 엑셀과 같은 수준이어서 전공 불문으로 임상만 잘 이해하면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 중 대부분은 간호사도, 통계전공자도 아닌 일반 학부생이나 EDC set up은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계획서의 이해 등 contents의 이해가 실제로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수집된 자료를 어떻게 하겠다는 분야 보다는 잘 수집 될 수 있는 EDC를 구성하거나 이를 monitoring하는 분야가 장기적으로는 각광 받게 됩니다.

CRA는 없어 집니다. 대세 입니다(물론 그 시점은 단기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은 좀 CRA 수요가 다소 오래 지속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Data는 연구자가 입력하는 방식이 아닌 eSOURCE[http://cafe.naver.com/dmisimportant/72]라 불리우는 전자적으로 EDC로 입력되는 형태를 지향하게 되므로 장기적으로는 CRA는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상을 기획하고 자료수집 방법을 기획하는 이러한 분야가 대세 이므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carrier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DM을 하시게 되면 DMA I, II던 상관없습니다. 다면 DMA I을 하신다면 반드시 DMA II수준의 임상지식과 data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DMA II를 하신 다면 기본적인 자료 구조의 이해, EXCEL에 월등한 사용, EDC setup 등에서 거부감 없이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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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과 관련하여 질의 하신 분이 있어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기재해 보았습니다. 

Background: 저는 간호학과 졸업후 간호사와 CRC 경력이 있습니다. 데이터 관리 부서(메디컬)에 합격하였는데 데이터관리가 메디컬팀과 시스템팀으로 나뉘어져있고, 채용인원수로 추측컨대 인력은 시스템팀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1. 혹시 데이터 관리에서 주가 되는 부분이 메디컬 보다는 시스템인지요? ==>국내 CRO의 DM조직을 고려하면 시스템쪽에서 주로 자료를 관리합니다. 조직이 시스템팀이 많다면 주가 되는 부분이 시스템이 맞습니다.



1.1. 회사 모집요강에 따르면 
메디컬- 메디컬코딩, 임상데이터 관리, EDC개발
시스템- EDC개발, 임상데이터 관리, 자료검증 및 허가기관 제출용 자료 작성이라고 되어있었어요.
만약 메디컬팀이 시스템팀을 어시스트 하는 역할이라 한계가 있다거나 또는 향후 이직이 어렵다면, 합격한 다른 제약회사의 CRA로 가려고 합니다ㅜ 문득 쓰신 글 중에 향후 CRA는 없어질 것이라고 하신것이 떠오르네요ㅠ 전망이 더 좋은 쪽을 택하고 싶습니다. 까페장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이 길로 가도 괜찮을까요?
==>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어느 길로 가셔도 좋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시면 됩니다. 상당기간 CRA가 더 좋은 대우가 보장되므로 나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시스템도 아닌 메디칼도 아닌 양쪽다 역량을 갖춘 사람이 남게 됩니다. 즉 임상을 data관점에서 기획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장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DM의 activity 에 대해 올려주신 글을 보았는데요, 그 중에서 메디컬팀으로 일할 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업무는 어떤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CRF개발, data coding, manual review 등이 주요 업무 입니다. 욕심을 내시면 EDC set up을 해보시는 것도 강추 드립니다.

3. CRA는 기본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직업으로 알려져있는데 DM은 CRA에 비해서 어떤 편인가요?==>이건 회사 dependent합니다. 제가 DM 업무를 할 땐 CRA의 업무량을 보고 부러워 했지요.. 월 8번 외근 등 비교적 fix된 범위 내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부러웠지요.. 하지만 밤새는 CRA분도 좀 있는 것을 보니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4.까페장님도 간호학과 졸업후 DM매니저가 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글들을 보니 저는 아직 정말 배울 부분이 많던데 그에 비해 배울 수 있는 곳은 적더라구요ㅠ 따로 공부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업무를 하시면서 배우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 전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엄청^^ self study한 편에 속합니다. 제가 업무를 시작한 2005년에는 운좋게도 팀원이 없는 팀장으로 업무를 시작해서 SAS 프로그램도 문헌 찾아가면서 했습니다. DM은 그 업무의 속성상 외부에서 배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조직에서 배우면서 self study해야 합니다. 지금은 GCDMP등 reference도 많아 비교적 공부하기 쉽습니다.... 공부하시려면 GCDMP, CDISC의 CDASH, MedDRA의 코딩 원칙에 대한 내용을 우선 숙지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DMA I, II 에 상관 없이...)  해당 내용은 cafe 다른 글에서 확인 하시고 관련 자료도 찾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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