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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플랏 2010. 5.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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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말론](96) 물담배는 과연 안전한가?

ㆍ(아시아 건강백태 시리즈-11)

ㆍ중동지역 유행…일반 담배보다 수백배 더 위험

ㆍ물이 필터 역할…발암물질·유해중금속 못 걸러

터키뿐 아니라 이집트나 이란,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길거리나 시장 골목에 위치한 다방 같은데서 서너명이 둘러 앉아 홍차 같은 것을 마시면서 물병에 꽂아둔 긴 대롱을 통해 무엇인가를 열심히 빨아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중동지역 아랍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물담배 피우는 습관이다.

보통 시샤라고 불리는데, 인도 혹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항아리처럼 생긴 물을 통해 담배 연기를 거른 후 긴 대롱으로 연기를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물이 필터 역할을 하고 여기에 향료를 사용한다.

터키의 물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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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담배는 일반 담배를 피우는 것에 비해 흡연의 해독이 적을까? 그렇지 않다.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더 해가 많을 수도 있다. 보고에 의하면 물담배를 1시간 정도 피우면 일반적인 담배를 100개비 혹은 20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정도의 해가 된다고 한다.

물은 필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사실은 물이 하는 역할은 담배를 연기를 다소 희석시켜 연기의 양을 적게 하고, 담배를 빨 때 발생되는 가열 온도를 낮추어 맛을 순하게 한다고 애연가들은 느끼기 때문에 마치 타르나 니코틴이 물에 녹아 없어지며, 따라서 건강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담배 속에는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발암물질이 69종이나 함유되어 있다. 나프탈린이나 디디티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나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과 대부분의 중금속은 물에 용해되지 않는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물담배를 통해 흡연하는 경우 일산화탄소 섭취량이 일반 담배 15~52개를 흡연하는 것과 같으며, 타르의 측면에서는 27~102개피를 흡연하는 것과 같다 한다.

맛이 순하다고 느껴지면 흡연자들은 더 깊게 빨아 들이고 더 오래 피우게 되며, 결국 담배 연기에 폭로되는 총량은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에 주는 영향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담배를 줄이겠다고 순한 담배로 바꾸는 사람들이 결국 더 많이 들여 마시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과적으로 물담배는 흡연에 의한 구강암이나 폐암과 같은 건강장해를 전혀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심장질환이나 만성 폐질환까지도 촉진시키는 악영향을 준다. 물담배는 시샤라는 기구를 통해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피우기 때문에 결핵이나 헤르페스 등 비 위생적인 구강 감염병이 생길 수도 있으니 여행 중에 호기심으로 피우는 경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 / 전 국립암센터 원장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http://blog.naver.com/bkkyy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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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고서 제목

물담배의 원리와 일반 담배와의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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