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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생각이 자란다

연금술사 (Alchemist)

지지플랏 2010. 5. 15. 14:31

연금술사 (Alchemist)   -Paulo Coelho


이게 아마 청소년 권장도서였지.
그떄는 그냥 의무적으로 읽었었었는데 진짜 어려웠다. 뭐 이런 추상적인 얘기가 있을까하고
요즘 책에 문득 관심 많아져서 추억의 연금술사 다시 읽어봤다.
여전히 어렵긴하다.
자아의 신화라든지.. 표지라든지 마크툽, 초심자의 행운이라든지

지금도 읽어보면 정말 추상적이고 현실에서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던 찰나였다.


나는 평소에 녹십자에 관심이 많다. 내가 그쪽 전공이기때문에 정확히 백신연구를 하고싶은 생각인데
정말 우연치않게 친구의 남자친구가 거기서 '단순노무'를 한단다. 그냥 알바같은거
듣기로는 임상실험 도와주고 뭐 혈장을 따고 그러는 것같은데 원래 내가 원하던 회사라 좋은정보에 감사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나눴지

그런데 또 녹십자에 대해 조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들어왔다.
학부에서 대기업 취업한 선배들을 초대해서 얘기를 들려주는건데. 정확히 내가 원하는 녹십자의 연구원에 취직한 선배가 오셨다. 진짜 정말 나한텐 최고의 행운이지. 그래서 이것저것 미리 정보 수집해놓으려고 이메일로 문의 메일도 보냈다. 

참 신기한거는 이런일이 옛날에도 있었다. 내가 무언가를 할려면 한 두번 좌절을 겪고 한번더 시도한다 치면
항상 잘되었고 내가 원하는 대로 되었다. 항상 그 사이 시련은 마응은 아팠지만
그리고 지금 내 자아의 신화는 정확히 녹십자가 아니지만 그 중간 단계가 그곳은 맞다.
그러는 상황에 이런 엄청난 행운이 굴러 들어오다니?

정말 삶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갈구할때 나를 도와주는가? 다시생각하게된다.
자아의 신화는 존재하는가? 표지 역시 있는가

참 아이러니하다.  이 책을 끝낼때만 해도   정말 근거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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