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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2014년 올해 영화 순위 5

지지플랏 2014. 12. 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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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게 따라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나 최대한 스토리를 간추려서 적는것을 지향했습니다.



5. 명량


명량 (2014)

Roaring Currents 
7.7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한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 관객 수가 기존에 영화 대흥행의 기준인 천만을 훌쩍 뛰어넘어 1,700만까지 기록하였다. 소재는 한국의 전형적인 위인, 존경받는 인물에 기록되는 이순신 장군님이다. 

명량 내용만큼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늘 이말만큼은 하고싶었다. 천만관객의 영화는 아닌 것같다. 과거 괴물과 해운대 등 우리나라의 천만관객이 영화는 영화의 질보다는 유통경로의 이점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을 모으는 듯하다.  한국영화 중에 천만을 넘었다고 내 주관적인 입장에서 좋았던 영화는 몇 없는 것같다. 

명량을 얘기 하기에 앞서 이런 얘기를 해줄 수 밖에 없는 것이.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이지만 1,700만짜리 영화는 아니다. 게다가 CJ가 제작, 배급을 했으니 명량의 유통망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 우리나라에서 부산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영화관은 CGV로 도배 되어있으니까(나중에 CJ지원하게 되면 이글은 지워야겠군..)

연기력은 배우 최민식과 구루시마 역의 류승룡이 만났으니 더할 나위 없었다.(알고보니 가수 이정현도 조연을 했었네. 했는지도 몰랐다. 안면인식 장애인가..)

기대치는 어느 영화 못지 않았지만 그 만큼 실망감도 못지않았다. 만약에 내가 올해 영화를 더욱 많이 보았다면 명량은 순위가 더 내려갔을 것같다. 


4. 엑스맨 :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X-Men: Days of Future Past 
7.8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34 분 | 2014-05-22




흥미 위주 영화라면 엑스맨만한 것이 없는 것같다. 시리즈 물로는 생각나는 것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이정도? 다른것은 보질않으니 잘모르겠다. 엑스맨도 참 시리즈 물을 많이내서그런지 만화 원작이여서 그런지 스토리가 끊임없어서 좋은것 같다. 게다가 요즘 부쩍 좋아진 제니퍼 로렌스와 엘렌페이지(커밍아웃하다니..ㅠ)가  있으니 반드시 봐야했다. 

엑스맨의 적 센티넬이 너무나도 강력하여서 엘렌페이지의 능력을 빌려 과거에 센티넬을 개발한 과학자를 제지하는 내용이였다. 그래서 제목이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이런 끊임없는 영웅들의 능력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마블 코믹스를 정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언어의 장벽, 컨텐츠의 장벽 때문에 항상 좌절하게 만든다. 

언젠가 마블코믹스 정식판을 구해서 읽어보리... 

마블코믹스의 세계관은 매우매우 크니 천천히 나오는 영화를 감상해도 괜찮지않을까?(라는 자기위안)

3. 비긴어게인


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8.5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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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개봉한 비긴어게인. 내가 하반기를 살면서 이영화에대한 암시가 참 많았음을 알수 있었다.

ⅰ 거리에 들리던 남자의 가성이 매력적이던 팝송 -lost stars
ⅰ 무한도전의 특집 이름 : 비긴어게인
ⅰ 키이라 나이틀리

비긴어게인 비긴어게인 내 머리 속에만 맴돌던 영화제목이였다. 항상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 생각하고는 
결국 기말고사가 끝나고서야 심심한 하루를 채워줄 영화로 선택했었다. 중반까지는 솔직히 재미 없었지만 
키이라 나이틀리도 나오고 이왕 본 영화 끝까지 보겠다고 다짐한 순간. 그떄부터 재미있어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lost star가 나오는 순간부터 영화에 엄청 빠져들었다. 노래 OST 하나하나 와 가사가 너무 영화가 잘 맞아 떨어져서 감동받았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키이라 나이틀리 전남친 배우가 마룬5였다니 어쩐지 노래를 너무 잘부르더라.

여튼 그 매력적인 가사와 내용에 빠져들어서 주변사람들에게 만날때마다 비긴어게인을 영화관에서 봐야했는데 라고 푸념을 늘어놓기 일쑤였다. 그래도 올해는 나름 보고싶은 영화를 다양하게 보았는데 비긴어게인을 놓치다니.  엣이오브투머로우를 2위에 놓기는 했지만 솔직히 올해 2위 영화가 될 수 있을 것같다. 1위를 넘기지 못하는 것은 1순위 영화가 너무나도 확고하기 때문에...

비긴어게인이 얼마나 흥행했는지를 보면 번화가를 나가면 마룬5의 정확히는 에덤 리바인의 Lost stars를 들을 수 있다는게 반증이다. 정말 그 매력적인 가성의 파트는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많은 남자들을 좌절시켰을 만큼 너무좋다.

에덤리바인의 콘서트장에서 키이라나이틀리가 등장하여 노래를 들려주는 장면은 정말 기억에 두고두고 남는 장면인 것같다.영화평론 프로그램에서는 딸의 합주가 시청자가 뽑은 best1이라고하던데..

Lost stars는 올해가 지날때까지 내 핸드폰을 맴돌것 같다.

2. 엣지오브투머로우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Edge of Tomorrow 
8.1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빌 팩스톤, 샬롯 라일리, 제레미 피븐
정보
액션, SF | 미국 | 113 분 | 2014-06-04



엣지오브투머로우가 한창 입소문을 탈때 나는 물었다. '어떤 영화인데?' 친구 왈 ' 죽고 살아나 그게 끝이야'
나는 이소리를 하길래 뭔소린지 모르겠다라고 느꼈다.  보고나서 그 친구의 말이 정말 공감되었다. 

많은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아니지만 이게 정말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영화는 다양한 장르가 즐비했지만 현재 할리우드는 본작과 그 영화의 속편, spin-off, 프리퀄 등등 하나의 영화를 우려먹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엣지오브투머로우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사실 이것도 만화가 원작이긴 하지만 톰크루즈(주인공분)이 능력을 얻어 죽으면 인생이 한 지점으로 돌아가는 특이한 능력을 이용해서 내용이 전개된다. 계속 반복되는 상황을 이용해서 실소부터 큰웃음을 발생시키는 영화의 장치가 더 영화를 흥미롭게 한것같다. 기존에 반복되는 영화에서 벗어나 참신한 부분에서 영화의 흥미가 더 해진것같다. 

1.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2014)

Interstellar 
7.9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정보
SF | 미국 | 169 분 | 2014-11-06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라면 망설이지 않고 보는것이 당연하다. 내 인생의 역대영화가 되었던 인셉션이 그랬고 이 영화가 더 그렇게 만들어주었다. 사실 과학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 정말 정서가 맞는것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과학소설이 우리나라에 인기끄는 이유이기도 하며 황우석박사의 연구에 대해서 우리나라사람들이 특이 왈가왈부를 엄청나게 할수 있는 것도 우리나라가 특히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기때문이기 때문이다. 


영화 제작사 측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이 영화가 흥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과학공상영화는 일단 흥행 보증수표인 셈이다. 배경을 지구에서 우주로 옮긴 것도 참신한데 우리의 호기심을 족족 자극할 새로운 환경에서의 내용이라니. 중력이 강해서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설정을 가져오거나 블랙홀과 웜홀을 실체화 시키고 이런면에서 인터스텔라는 우리가 상상을 현실화 시킨다는 것에서 흥행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결국 난 크리스토퍼 놀란 짱짱이라는 결론을 내리게되었다. 게다가 앤 핸서웨이의 얼굴도 보고있으니 1석2조 너무 여배우에 이끌리는 나인듯...어쩃든 영화자체는 다 좋으니까?



쓰다보니 꽤 긴글이 되었네 .다음에는 한편을 볼때마다 하나씩 써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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