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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생각이 자란다

훌쩍지나버린 시간

지지플랏 2014. 11. 2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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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나에게 2012년 2013년은 없는 해나 마찬가지였다.
사회에서 단절된 단체에서 살았으니까

어떤사람에게는 12년이 두근거리는 대학생활의 시작이였고
어떤사람에게는 이 2년이 낯선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이였다.
다시 학교에 돌아오니 12학번이라는 친구들이 나와 같은 학년이 되어
경쟁하고있고
3년만에 돌아온 이 대학교는 나를 늙은사람 취급하는것만 같아 슬프다.

나도 2009년 10년에는 행복했는데
지난 2년은 그러지 못한것같아서 정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듯하다.

그떄는 지금만큼 우울하지않았는데
그때는 좋았는데

나도 행복할수있었는데

그때는 연애도 돈도 현실도 걱정하지않았었는데
순식간에 모든것을 잃어버린것같아서 슬프구나

역시 페이스북같은거 끊고 내 살길 살아야하나



문득 알게됀 학생회 후배의 타임라인을 보게돼면서 상대적박탈감이 느껴졌나보다

나도 저럴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때문인가   꿀꿀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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