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대중연설
- 제약
- 평창
- SQLD
- 2018계획
- 엘뱌키안
- 데이터
- Public Speaking
- 데이터분석
- 분석
- 인과추론
- 임상통계
- 공유경제
- 취업
- 카이제곱분포
- PGTM
- 구글#빅쿼리#데이터분석
- CC#3
- 영어연설
- publicspeaking
- CC#5
- 연설
- Toastmaster
- 토스트마스터
- 정형데이터
- 사이허브
- 풀러스
- 데분
- F분포
- 영화
- Today
- Total
지지플랏의 DataScience
올더스 헉슬리 - 멋진 신세계 본문
http://blog.daum.net/yeonteng/1855
- 조지 오웰의 1984 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비교한 만화이다.
둘다 고전명작이지만 쉽게 읽혀지지 않는 나의 저질 독해력으로 멀리하였는데 이 만화를 보고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위 블로그의 만화는 2가지로 설명을 한다.
1984는 독재정권, 정보 탄압들을 통해 정보를 숨긴다.
멋진신세계는 정보가 넘치고 우리나라의 3S(Screen, Sport, Sex)를 연상시키는 정보의 과용을 통해 민중을 우매화시킨다.
그 중 올더스 헉슬리는 정보가 너무 많아 사람들의 중요한 정보를 구별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였다 라고 말한다.
나는 이부분에서 큰감명을 받았다.
우리 사회는 지금 정보의 흐름이 너무많아 (진실인것과 거짓인것의 혼합) 사람들이 정보를 헷갈려하고있다.
심지어 부정적인 정보는 급격하고 강하게 흘러서 통제가 힘들고 강하게 사람들이 믿는다.
나역시도. 의심하지 않고 곧바로 받아들였던 것이 많았다.
내가 실험실에 있을때 괴로웠던 심정이 오버랩된다. 같은 치매 연구라고 하여도 실험대상이 사람, 동물, 세포로 3가지로 나뉘고 그 중에 발명원인이 또 나눠지고(사실 이부분까지 정리도 못했다), 다른 만성인자(당뇨병, 비만, 암 과 같은 치매와 관련 있을 수 있는 병명들)과 함께 묶어 연결을한 그 많은 수백만개의 논문들을 정리하지도 못하고 그냥 정보의 홍수속에서 헤엄치다가 끝이 났다.
이런 정보의 홍수가 받아들이기 힘든 까닭은 우리가 학교에서 그저 '가르치는 것'과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했기에 스스로 정보를 구별하는습관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정말 말그대로 고통스러웠다. 동기누나가 항상 나보고 '너는 왜이렇게 힘들어하냐 모르는게 당연한게 석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괴감도 많이느끼고 나는 왜이렇게 모를까 라는 힘든 실험실생활을 하였다. (무식한게 고집은 세서 남의말 잘안듣는다)
때로는 나는 체계적인 실험실에서 실험하고 싶다! 라고 투정도부린적이 있다. 작은 실험실은 중소기업과 같아서 자기가 하는 부분만 잘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저것도 말하자면 효능이 있다고 믿는 실험재료를 추출부터 세포를 키우고 효능을 보고 결과를 보기까지이 전 과정을 다해야한다.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비유가 이상하네. 위 과정은 당연히 모든 학생들이 해야하는 과정이고 다양한 주제를 마구잡으로 던져주니.. 치매연구하라했다가.. 혈소판 연구하라했다가 천식하라했다가 수면실험하라했다가.. 그거에 멘붕해서 전화기잡고 교수님에게 따지듯 말한적도 있다.
뒤돌아 보면 세상은 이거 하면돼요~ 여기에 답이있어요 라고 던져주는 것은 없는데 나는 아직도 성장하지 못한듯 하다. (나의 이런 진짜 나쁜 습관은 직장에도 이어졌다.. 그래서 큰 고통을 또 받았다)
답은 없고 세상에 모든걸 알려줄수는 없고 스스로 극복해야하는 과제들이 많을진도 왜 나는 그걸 생각 못했을가 싶다. 그 세상속에 속해있으면 모든 시야가 좁아보이나보다.
멋진 신세계를 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매우 빠졌는데 여튼, 멋진신세계는 성(남녀간의 결혼은 금기이고 잠자리가 매우 개방적이다)과 소마(알콜의 대용)으로 사람들을 적응시키고 통치차라는 놈은 과거는 과거일뿐 문명은 집어치우고 시키는것만 하쇼 라는 식으로 통제한다.
물론 사람들은 통제라는 자각도 없다. 알파부터 감마까지 계급장을 들고 기계식 부화장에서 태어난 뒤 자신의 할일만 할 뿐이다. 극중의 주인공이 이것을 따지고 들면서 통치자의 본심이 드러나는 식이다.
전체 맥락은 대략적으로 이해할수 있었지만 워낙 예전에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편견일수도) 사실 독서가 잘안됐다. 뭔가 문맥이 매끄럽지 않다고 할까? 책이 좀 오래된거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 도대체 내 독해력은 언제 올라가는 걸까? 어쨋든 멋진신세계는 고전 명작이니 또 머리가 크고 한번 다시 이해해보고 싶다만, 추후 읽어야하는 ' 죽은시인들의 사회'도 있고 논문도 계획해야하고 할게 많으니 그래도 꾸준히 읽어보려한다.
책을 많이 못읽는 이유는 집중을 못하고 팝콘 컨텐츠(동영상, 게임방송)이런거에 정신 팔려서 그렇지 자리가 만들어지면 잘읽는다. 고로 나는 환경을 잘바꿔야하겠다.. 이거완전 멋진 신세계잖어?
'담벼락 > 컨텐츠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남한산성을 보고 (0) | 2017.11.11 |
---|---|
[스포주의]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0) | 2017.11.10 |
개인적인 2014년 올해 영화 순위 5 (0) | 2014.12.28 |
트루먼 쇼(Turman show) (0) | 2010.05.10 |
스무살 여행,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0) | 2010.05.09 |